재일동포신문‘세계한인의 날’ 이달 30일 개막 2009/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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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3회째를 맞는 세계한인의 날(10월 5일)을 기념해 이달 말부터 ‘성숙한 세계국가, 함께하는 우리 한인’이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먼저 정부는 오는 30일 오전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공식 기념식을 개최하고 홀E(구 장보고홀)로 자리를 옮겨 외교부장관 주최 환영오찬회를 연다. 이날 기념식 행사는 개회사를 시작으로 환영사, 축사, 재외동포 관련 유공자 훈·포상, 포토에세이와 글짓기 시상식, 축하공연 등으로 이뤄진다.

이 자리에는 워싱턴한인회연합회 김영천 회장, 미주한인회총연합회 남문기 회장, 재일민단 중앙본부 정진 단장, 재일본한국인연합회 박재세 회장, 쿠웨이트한인회 박정길 회장 등 한인사회 단체장들을 비롯한 재외동포 주요 인사들이 다수 참석할 예정이다.

기념식 하루 전인 29일에는 광진구 쉐라톤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재외동포정책 세미나가 개최된다. 재외한인학회 윤인진 회장의 진행으로 정치, 경제, 사회 각 분야 전문가들이 세미나에 참석해 ‘글로벌 코리안 네트워크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날 정치부문에는 임용근 미국 오리건주 전 상원위원, 김성곤 민주당 국회의원, 조원진 한나라당 국회의원 경제부문에는 조한철 World-OKTA 이사장, 임채완 세계한상문화연구단 단장 사회부문에 정갑수 원코리아페스티벌 실행위원장, 강영식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본부 사무총장 등이 연사로 나선다. 또한 이준규 외교통상부 재외동포대사, 이진영 인하대 교수, 임영상 한국외대 교수가 토론자로 참석한다.

이에 앞서 25일에는 재외동포 저명인사 초청 강연회가 열린다. 미항공우주국(NASA) 항공연구부문 총책임자인 신재원 국장보가 이날 대전국립중앙과학관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각각 우주소년단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강연한다.

이 밖에도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 광화문광장에서 이주 한인들의 고난과 활약상이 담긴 사진, 포토에세이와 글짓기 공모전 입상작 등이 전시된다.

이번 기념행사와 관련 외교통상부는 “전 세계 재외동포와 모국 간 연대강화를 위해 제정된 ‘세계한인의 날’이 올해도 우리 국민과 재외동포들에게 의미 있게 다가갈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인의날 연계행사인 ‘코리안페스티벌’이 재외동포재단 주관으로 29일 KBS공개홀, 30일 청계광장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에는 소프라노 신영옥(미국), 퓨전밴드 민영치(일본), 대중가수 김미아(중국) 등 각 국에서 이름을 알리고 있는 재외동포 예술인들이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친다.  






출처 : 재외동포신문 최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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